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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공용어 영어 쉽게, 효율적으로 공부하기(영어공부비법)

by 방구석포스트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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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공용어 영어 쉽게, 효율적으로 공부하기(영어공부비법)

 

 

영어공부는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토익 수업에 영어 한마디 하지 않고 영어를 익힌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는 흔한 1조선 절레절레 글이였는데,

난 반응이 당연히 1끄덕 조선조선 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럼 니가 수업 짜든가ㅋㅋ등의 까는 반응이 좀 있더라.

 

자 그럼 도대체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고, 영어 수업은 어떻게 구성되어야할까?

사실 영어 수업 과정은 긴 연구로 정립된 여러 이론을 토대로 매뉴얼처럼 정해져있어.

외대 영어과 1년과정 테솔(영어 교육법) 수업을 반년 들은 내가 미흡하게나마 지식을 공유해 줄게.

 

1. 인풋과 아웃풋

 

일단 테솔의 가장 기본이 되는 지식이야.

듣기와 읽기는 인풋’, 쓰기와 말하기는 ‘아웃풋’

모든 수업은 인풋은 물론 아웃풋까지 해주어야한다.

간단히 말해서 배웠으면 그걸 자기만의 문장을 만들어서 씨부려 보던가, 글로 써보라는 거야.

 

이 두 가지는 어느 한쪽이 더 우월하거나 그런 거 없이 균등하게 중요하다.

단어 암기도 어느정도 이뤄져야 되는거고, 그와 반대로, 그 암기된 내용을 토대로 아웃풋도 충분히 이뤄져야 해.

 

 

 

 

 

인풋이랑 아웃풋은 사용하는 뇌의 영역자체가 달라서,

인풋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말을 유창하게 할 수 없어.

, 말하기도 따로 연습을 해줘야 늘어난다는 거야.

 

 

경험

내가 일본 1년 조기 유학파인데 일본인 학교 다니면서 하루 2시간씩 한국인 봉사선생님이랑 일본어 공부하고 교실에 돌아오고 그랬다

그럼 교실에 돌아오면 방금 수업에서 배운 일본어는 당연히 쓰겠지?

내 경험상 어린이가 어른보다 유학가서 언어를 빨리 배우는 건 매일 9~3시까지 학교에 있어야 되는 현실

, 교실에서 인풋은 물론 아웃풋할 기회가 우리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이야.

 

대학생 때도 일본 1년 유학했는데,

대학생되서 가봤자 대학생 수업은 초중고 애들처럼 애들끼리 다 친한 것도 아니기에 

노력을 안하면 인풋은 몰라도 아웃풋 기회자체는 확 줄어들어 버린다. 수업 자체도 짧아서 학교 있는 시간도 적고.

유학생조차 이런데, 한국에서 인풋만 죽어라 하는 애들은 영어가 늘을 수가 없지.

 

아직 정확히 어떻게 해야하는지 헤깔리지?

그럼 영어학습이 어떤 순서로 이뤄져야하는지 살펴보자.

 

 

 

 

2. 블룸의 텍사노미(교육 이론)

우리 뇌의 인지는 기본적인 법칙이 있어.

1.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고,

2. 이해 못하는 것을 적용할 수 없다.

 

 

영어에도 똑같이 단계가 있어.

기억->이해->응용->분석->평가->창조.

단지 이해하는 단순한 사고 단계에서 

점차 그걸 자기껄로 적용시키고 창조하는 고등 사고 단계로 나아가야만해

고등에 들어가는 순간, 장기기억의 영역에 들어가거든.

 

우리나라 학원가면 내일까지 단어 100개 외워오라고 숙제 내주지

이건 단순 사고 단계야. 일단 우리가 이렇게 외워서 오면 선생님은 그걸 활용해서 우리가 고등사고가 가능하게끔 유도를 해줘야하는데

토익학원에선 보통 그렇게 하지 않지. 시간이 오래걸리고, 오로지 단시간내 점수 올리는 스킬 익히기가 목적니까.

 

자 이걸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영어에 적용시켜보자.

 

 

 

1단계 기억하기.

일단 영어 문법을 배울 때 기본적인 암기를 해야하는 건 사실이야.

 

I used to make love with godgunbae.

 

여기서 used to를 공부하려고 하는데, godgunbae가 뭔지, make love with가 뭔지 모른다면 used to 자체를 배울 수 없겠지?

 

 

 

2단계 이해하기.

그 단어가 뭔지 설명할 수 있어야 암기했다고 할 수 있겠지?

 

Make love with: 응응 하다.

Godgunbae: 이건 나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

 

그리고 이런 단어 지식을 토대로 used to를 배우는 거야.

Used to: 과거엔 종종 ~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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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단순 사고 단계야.

암기는 기본적으로 해줘야돼

간단히 예를 들면

너가 80%모르는 단어로 구성되어있는 CNN 백날 듣는거보다

너가 80% 아는 단어로 구성되어있는 동영상이나 책을 활용해 used to를 공부한다면 효과가 확실하다는 소리야.

이해가 되야 적용도 하고, 고등사고로 나갈 수 있다.

 

여태까지의 우리나라 수업은 여기까지의 단계만으로 구성되어 있고, 고등사고로 나아가지 않아서 문제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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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적용하기.

이제 used to 를 배웠으니 너가 써볼 차례야.

 

I used to make out with my dog.

I used to suck my dick.

I used to ….etc.

 

직접 말로 해보고, 써보기도 하고.

미국에 있으면 수업에서 배운 거를 그냥 살면서 써보면 되지만,

수업시간에 열심히 하고, 또 집에서 저걸 활용해 짧은 문장을 여러개 만들어보자.

아니면 국제교류로 외국인 친구를 만나던가, 전화영어 신청해.

 

 

 

4. 분석하기.

이번 단계는 익숙할 거야.

규칙을 이해하기위해 분석하는 단계야.

어떤 구조로 이뤄져있고, 어떤 요소가 있는지

주어, 동사, 목적어. 이런 거나 접두사 접미어 등등을 생각해보는게 이번 단계야.

Used to를 쓰기위해 어떤 규칙이 있을까? 이 문법을 활용하는 방식을 뭘까?

 

주어+used to+동사~~

Used to 는 과거니까 d가 붙는다.

 

이런 식으로 이해하는거지.


우리나라에선 학생에게 이거부터 가르치는 거 같다. 순서가 틀렸다고 생각해.

영어를 말하고 이해하는게 목적이 아닌 빈칸에 맞는 답을 최대한 빨리 찾아내는 잡스킬에 열중하다보니….

 

 

 

 

5. 평가하기, 창조하기.

 

Used to

Be used to 동사원형

Be used to ~ing

 

 

스스로 비슷한 유형의 단어들을 비교해보고, 분석해보고, 고민해보고, 깨닫는 거지.

하나를 가르치면 10을 깨닫게 되는 단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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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은 모든 공부에 적용시켜볼 수 있다.

 

너가 단순히 공부하는 방법과,

너가 이해한 내용을 토대로 친구에게 설명해주고 가르쳐보는 것.

 

뭐가 더 학습이 될까?

실제로 이 이론은 IT수업에서도 활용되고 있어.

 

 

 

 

 

 

3.수업방식

미국

미국은 이런 모든 과정과 인풋과 아웃풋을 한 수업에 녹여서 가르쳐.

미국 1년간 유학했는데, 우리나라랑 수업 자체가 다르다.

일단 학생들 자체가 막 말하고, 수업 자체도 선생님과 대화하듯이 해.

선생 자체도 단순사고를 필요로 하는 질문부터 고등사고를 요하는 질문으로 학생들이 생각하게끔 유도를 해.

 

특히 아랍 애들이 질문이 존나 많은데,

이걸 수업 방해된다고 한국애들은 싫어하겠지만 실은 그걸 본 받아야돼.

(적당히 ㅎㅎ, 가끔 너무 물어보는 애들도 있어)

나중에 보면 걔네가 영어 존나 늘어있다.

내 학원은 동양인이 적어서 나도 존나 물어보고 말하면서 수업듣다보니, 토익 공부 따로 안했는데도 이번에 980 기본으로 뜨더라. 2번째는 965뜨고.

 

너희도 원어민 수업이 하는 학원 수업에서 실은 이런 수업 경험했을껄?

내 기억상 초딩 학원 수업까지는 이런식으로 잘 이뤄졌던 거 같아.

초딩고학년부터 중고딩 수험생활 들어가면서 단순 시험용 수업으로 바뀌기 시작하고.

 

한국


우리나라 수업의 문제가 뭐냐면 바로 인풋만 열나게 한다는 거야.

듣고 문제 풀고, 읽고 푸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아웃풋을 게을리한다는 거지.

 

학교 수업의 경우, 학생 수가 워낙 많기에 일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학원 수업에서조차 이 부분을 게을리 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영어 학습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아닌,

그냥 토익 같은 자격증 따기위한 잡기술을 가르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는 뜻이다.

 

심지어 토익 스피킹 강의조차 일정한 틀을 알려주고 외워서 답하게끔 시킨다며

아웃풋의 한 방법이긴 하지만, 인풋한 내용을 적용하기 보다는 암기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그냥 시험만을 위한 방법이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가 있는데, 질문 자체를 죄악시 한다는 거야.

분위기 자체가 질문하면 수업 진도 방해한다고 좆같은 놈 취급 받는 기분이야.

나도 유학전엔 그랬고, 심지어 갔다 와서도 어느정도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더라.

조선에 살면 조선화 되나봐.

 

 

 

후기

다만 긍정적인 면은, 요즘 영어 교사하려는 애들은 테솔 수업을 다들 듣고 연습한 애들이야.

옛날처럼 ㅄ 같은 주입식의 수업을 하지 않고

미국식 방법으로 저 모든 과정을 한 수업 안에 어떻게 담아낼까 고민을해. 미래 교육을 어느정도 밝아보인다고 생각해.

 

난 영어과도 아니지만 테솔 수업을 들어보고 싶어서 들어봤는데진짜 영어 선생하려면 상당히 힘들겠더라

지 좆대로 만드는게 아니라 저 이론을 토대로 어느정도 기준을 두고 수업을 만들어야됨. 그리고 다 녹여내야돼. 개 힘들어.

 

너희도 영어를 진짜로 말하고 싶다면, 수능1등급, 토익 990점짜리 대딩 과외 알바 같은 애들에게 배우지 말고, 테솔 자격증이 있는지 확인해라.

 980이고 미국 1년 유학 했지만 과외할 생각조차 못한다. 그럴 수준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나 같은 애들은 과외 못하게 해야돼. 잡스킬 배우고 싶은게 아니면

 

 

3줄요약

1. 말하기 연습도 따로 해야된다.

2. 배우면 꼭 니가 문장 니껄로 만들어서 써봐라,

3. 교재는 니 수준보다 조금 어려운 걸로 해라. 백날 CNN봐도 영어 안는다. 너 수준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

 

 

추신

가장 중요한 건 학습 동기야! 그러기위해선 어느정도 영어공부에 재미를 녹여야돼

너가 미드를 좋아한다면 그걸 활용할 수도 있고, 팝송을 좋아한다면 그걸로 공부해도 상관없어. 다만 너가 80%아는 단어로 이뤄진 내용을 활용하자.

 

실은 위에 것들 전부 테솔 자격증 가진 선생이 있으면 너가 신경 안써도 알아서 유도해주지만, 혼자 공부하는 애들은 적어도 저런 식으로 공부하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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