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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보는 눈/요즘 사회(국내)

시청률에 목숨건 미친 프로그램 (Feat. KBS)

by 방구석포스트 202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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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출연 연예인 목숨은 뒷전, 시청률에 목숨건

한때 미친 프로그램이 유행이었다.

 

일요일 오전이라는 황금시간대 방영할 정도로 인기도 좋은 프로그램 이었다.

 

시청률에 목숨건 미친 프로그램 (Feat. KBS)

 

도전 지구탐험대 (1996~2005)

 

정글의 법칙은 가볍게 만드는 리얼리티와 막장을 선사했던 예능

이 프로는 오지 탐험과 일류 탐험 2개로 나누어진다

 

 

 

 

유럽, 북미 등 선진국으로 가는 일류 탐험과

 

문명과는 거리가 먼 오지로 떠나는 오지 탐험

(이들 국가는 대부분 여행금지 국가 혹은 여행자제 국가)

 

결국 2005년에 개그맨 정정아가 아나콘다에 물려 구사일생한 사건때문에 이 예능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폐지되기 이전에도 상당한 막장성을 자랑하는 여러 사건들이 있었는데...

 

 

 

 1. 탤런트 김성찬 사망사건

 

 

 

1999년 라오스로 오지탐험을 간 그는 말라리아에 걸려서 결국 사망하게 된다

제작진들이 항생제를 촬영 당일날 맞춘게 원인 (일주일 전에 맞춰야 효력있음)

안타깝게도 급하게 대타출연으로 섭외된 바람에 촬영 당일날 맞게 되었다고...

 

여기서 출연자의 안전은 뒷전인 얼렁뚱땅 막장 진행을 보여준다....

 

 

 2. 반군 억류사건

 

 

 

2001년 탤런트 이원용은 적도특집 촬영으로 콩고를 가게 된다

당시 콩고는 콩고전쟁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라 이원용은 촬영을 거부했으나 제작진이 휴전이라고 꼬셔서 결국 가게됨

 

그러나 콩고에서 묵은 호텔이 콩고전쟁 반군한테 점령당해서 제작진이랑 가이드랑 함께 억류되었음

끝내 반군들을 뇌물로 설득해서 러시아 비행기타고 겨우 구사일생으로 탈출

 

탈출한건 가이드가 콩고 왕족 출신이어서 가능한 일이었다고 하죠 

만약 카메라를 반군에게 들켰으면 큰일났을수도ㄷㄷㄷ

 

하지만 호텔에 같이 묵은 외국인들은 탈출 실패해서 거의 죽었다는 후문이...

(이건 막장을 뛰어 넘은 미친짓, 사람이 죽는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내고 싶어 시켰다고 밖에 볼수없다..)

 

 3.고릴라 사냥사건

 

 

 

 

오지 탐험의 경우는 현지인 가이드가 필수다

그 현지인이란게 주민이나 사냥꾼인데 가끔 밀렵꾼이 되기도 함

 

카메룬에 간 배우 박세준은 보아뱀 사냥 체험 촬영을 하다 같이 동행한 현지인들이 고릴라 발자국을 발견하며 고릴라로 사냥 목표를 바꿈

 

하지만 고릴라는 멸종 위기 동물이라 사냥은 불법

 

다행히 사냥에 실패했지만(!?) 만약 성공했다면 밀렵 공범자가 되버릴 뻔 ㄷㄷㄷ

 

이는 국제 망신으로까지 이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음

 

 4. 그외 사건들

 

 

 

그 외 짤같은 35m 다이빙 사건도 있었고

동남아 국경지대에 있었다가 스파이로 오인받아서 체포당했던 사건

 

여자 참가자가 오지 부족장과 의식을 나눴는데 사실 결혼이어서 밤에 동침할뻔한 사건

먹을것과 집문제를 두고 같은 사람들끼리 싸우기도 했던 사건

죽을뻔한 pd를 현지인이 구해줬던 사건 등이 있었다

 

위험한 산악등반, 급류타기, 코브라잡기는 그냥 일상이었던 그시절 막장 탐험예능 

 

마무리

20년전 우리나라는 중국과 다를게 없었다...

그런 사람들이 지도층에 앉아 있으니 세대갈등이 없을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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