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뒤흔들고 인류의 방향을 개척한 '천문학' 그리고 빅뱅이론

오늘은 신이 사는 곳이라는 우주와 신이 만들었다는 지구에서

우주의 탄생기원인 빅뱅이론까지. 세상을 뒤흔들고 인류의 방향을 개척한

천문학과 빅뱅이론에 대해 소개하겠다.

 

세상을 뒤흔들고 현대인류역사의 방향을 개척한 '천문학'

 

 

 

고대 어두운 하늘에서 별들은 신들이 사는 세상이였다. 그곳은 영원불변하고 고귀한 곳 

 

 

신은 인간을 사랑해 자신이 만든 지구에 인간을 살게 했고

 

 

인간들은 신에게 두려움과 존경심을 가지고 그들이 사는 하늘을 바라볼 뿐

감히 그곳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갖거나 논할 수가 없었다.

 

 

 

 

 

고대사람들은 하늘의 아치가 유리로된 벽같이 진짜로 존재한다고 여겼다.

지구는 신이 만든 푸른색의 아름다운 공으로 다른행성들에 둘러싸여있고 

 

 

 

 

지구의 하늘에는 태양이 천천히 동에서 서로 움직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대체 누가 이런 공간을 만들었을까 하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각 문명권이나 민족에 따라 달랐는데 

 

 

 

 

북유럽 사람들은 우주가 얼음에서 생겨났다고 생각했다.

얼음에서 탄생한 신으로부터 세상이 탄생했다고 믿으며 얼음을 신성하게 여기고 우상으로 숭배하게 되며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땅에서 우주가 만들어졌고, 옥수수가 만물의 어머니라고 생각했다.

이들은 땅과 옥수수를 소중히 여겼으며

 

 

 

그리스 , 로마인들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혼돈에서 땅의 신 가이아가 나타나 우주를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이밖에도 바다에 인접한 문명에서는 우주가 바다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 등 다양한 기원의 우주 창조 신화들이 있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신들이 가장 쉽게 접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에 신이 존재하고

그 신에 의해 하늘과 땅, 별을 비롯한 우주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이런 신들은 그 문화의 중심 신앙으로 발전해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그민족의 생활전반을 지배하게 된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우주 창조 신화중에서 유럽지역을 지배하게 된 건 성서와 결합한 그리스로마신화 .

성서의 창세기 속 혼돈과 신이 만든 질서라는 내용이 그리스 로마 신화와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었기 때문 .

 

 

성서에 녹아 들어간 그리스 로마 신화는 유럽의 전역에 널리 퍼지며 서양의 우주론을 만들었고.

1천 년 이상 지속되었다 .

 

 

이 우주론의 핵심에는 신이 있었고, 신이 만들고 운행하는 우주는 질서 정연하고

완벽한 것으로 고대인들은 여긴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그리스 로마 신화속의 우주관은 

기원전 4세기 ,아르스토텔레스에 이르러 완벽하게 정리 된다.

 

 

 

그는 우주에서 필요한 것은 오로지 천체를 최조로 만들어 움직이게 만든 존재라고 생각했고

그는 그것 역시 인간너머의 존재. '신'에게서 찾았고 교회는 그의 이론을 채택하여 받아들인다.

 

 

 

그 결과 교회가 유럽을 지배하는 1천 년 넘는 세월동안 그의 천동설은 절대 진리로 받아들여지게 되고

이때부터 천동설은 교회와 신의 권위를 등에 업고 절대진리로 자리잡게된다.

 

 

태양의 움직임 , 바람이 부는것도 , 파도가 치는 것 같은 모든 자연현상은 신의 뜻이라고 여겨지고 

사람들의 모든 생활은 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

 

이렇게 절대진리로 여겨지던 천동설도 14세기 후반, 르네상스라고 부르는 

인간중심의 문예부흥운동이 일어나면서 흔들리게 된다 .

 

천 년 이상 지속되었던 신들의 세상에 마침표를 고하고,

 

 

 

천문학에서는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

이를 계기로 과학혁명의 햇불이 타오른다.

 

 

 

 

그리고 마침내 우주를 신들의 영역이 아닌 인간이 사는 자연의 영역으로 끌어내린다 .

갈릴레이, 케플러,뉴턴과 같은 천문학자들이 지동설의 이론을 보충, 지지했으며 

이러한 지동설에 의해 천문학 혁명이 시작되었고 

 

 

 

인류는 비로소 신의 손을 벗어나 근대 과학의 시대로 접어든다 . 

 

 

 

사람들은 천체를 비롯한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숨겨진 공통의 원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했고

이는 천체를 비롯한 자연이 '일정한 법칙에 따라 운동하는 거대한 기계'라는 생각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이 기계의 움직임과 원리는 인간의 이성으로 얼마든지 설명가능했고,

이제 인간이 가장 위대하다는 생각마저 갖게 된다 ..

 

 

그리고 천문학의 혁명을 불러온 지동설은 천문학의 변화에 그치지않고 

과학의 각 분야로 퍼져나가 과학혁명을 일으키게 되는데 ...

지동설은 천문학의 변화에 그치지않고 과학의 각 분야로 퍼져나가 과학혁명을 일으킨다 .

 

 

의학에선 천체가 신의 영역이 아니라면, 인간 역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

이러한 의심을 품은 의학자는 베살리우스

 

 

 

그는 직접 인체를 해부해 골격, 뼈 , 근육,신경,혈관,생식기관등을 관찰해서 그려 넣은 의학서를 쓰고 

 

 

그의 책에선 인간의 신체는 신의 뜻에 따라 만들어지고 움직이는게 아니라

특정한 원리에 의해 움직이는 자연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

 

 

 

 

신의 우주를 거부하면서 천문학의 혁명이 일자 인간에 이어 모든 생물 역시 

신의 영역을 벗어나게 되는데 이는 다윈에게서 시작된다.

 

과학혁명 전의 사람들은 모든생물이 신에 의해 창조된다고 믿었다.

 

 

 

하지만 다윈은 현존하든 멸종한 것이든 모든종은 이전의 형태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적응과 자연선택을 거쳐 진화해왔다는 이론을 발표하고

 

 

이는 신이 만든 것으로 여겨진 세계의 질서를 뿌리째 뒤흔든것이였다 .

 

 

또한 보일은 우주가 물,불,공기,흙으로 구성되어있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세상을 구성하는 물질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

 

 

이것이 바로 화학의 시작.

보일은 원자론을 주장하고 이 역시 천문학의 발견과 함께 신의 세상에 대한 한쪽 벽을 허물었고

이제 인간들은 세상 만물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다.

 

 

또한 우주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뉴턴에 와서는 이 법칙이 수학과 물리학에 의해 모두 정리되고

 

 

세상에 나타나는 모든 움직임은 힘이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기본 원리가 밝혀지면서

근대 물리학의 기초가 만들어졌고, 이런 물리학과 천문학의 계산과정에서 수학역시 발전하게 된다. 

 

 

이제 거대한 자연이라는 톱니바퀴로 돌아가는 세상은 인간의 이성에 의해 환하게 밝혀지게 된다.

지동설로 시작된 과학혁명을 통해 교회와 신의 권위가 허물어지고 그 빈자리를 합리적 과학과 인간의 이성이 채우기 시작된 것

 

 

이렇든 모든 운동의 과학적 수치화는 인류에게 천체를 넘어 우주 만물의 모든 운동을 설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으며 만물을 기계의 원리처럼 설명할 수 있다는 기계론적 세계관을 만들어낸다.

 

 

이제 더이상 과학의 영역에서 신이 발붙일 곳은 보이지않았다.

만물의 영장은 인간이였다.

 

자신감에 가득 찬 인간들은 우주에서 인간의 이성으로 설명하지 못할 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1900년대에 들어 새로운 관측기구들이 발명되면서 우리가 전부라 생각했던 우주가

사실 우주 전체에 존재하는 수십억 개의 은하들 중 작은 집단 하나에 불과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것은 아주 일부분이란걸 깨닫게 된다 .

 

 

또한 허블은 최첨단 망원경을 통해 인류가 아는 우주의 크기를 수천,수억 배로 키우고

별의 스펙트럼 분석을 통해 우주가 끊임없이 팽창하고 있다는 연구 발표를 한다.

 

 

가모브는 우주가 초고밀도의 에너지 소립자로 농축된 한 점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맹렬한 기세로 우주가 팽창하기 시작해 지금의 우주가 등장하게 되었다고 주장

 

 

하지만 다른 학자들은 이를 과대망상적이고 어처구니 없는 헛소리라는 의미로 빅뱅이라고 부르는데 

 

1964년 벨 연구소의 연구원이였던 펜지어스와 월슨이 마이크로파를 발견하게 되면서

이후 우주는 빅뱅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것이 정설이 된다.

 

 

이러한 발견들을 통해 사람들은 우주의 원리를 인류가 모두 밝힐 수 있다는 생각이 얼마나 

오만한 생각이었나를 깨닫게 됨과 동시에 인간이 끝을 알 수 없는 

넓은 우주에서 얼마나 작은존재인가를 느끼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