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다음으로 똑똑한 의외의 동물, 까마귀

인간을 제외하고 두뇌 하면 빠질 수 없는 동물으로는 육지의 침팬지, 바다의 범고래,

하늘의 까마귀 이 삼대장이 있다.

돌고래나 침팬지는 워낙 잘 알려져 있지만 까마귀는 정말 의외의 동물이다.

사실 까마귀는 새 중에서 가장 영리한 동물로 인간의 지능으로 따졌을 때 6~7세 정도의

지능을 보인다고 한다.

특히 까마귀의 지능은 문제 해결 능력 부분에서는 침팬지를 능가할 정도이다.

까마귀는 또한 사회성이 높은 동물이다.

여러 마리가 힘을 합쳐 상위 포식자를 괴롭히고 먹이를 빼앗아 먹기도 한다.

까마귀의 집합명사는 "unkindness"로 까마귀 무리를 이르는 말은 "an unkindness of ravens"이다.

"무자비한 까마귀들"이라는 뜻인데, 까마귀들이 모이면, 마치 피고 까마귀를 재판하듯 공격해서 쫒아내거나,

죽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어서 붙여졌다고 한다.

이런 것들을 보면 까마귀 떼처럼 아무 규율도 조직도 없이 무질서하게 모인 무리를 이르는

고사성어인 "오합지졸"은 잘못된 말로 보인다.

까마귀는 정말 신비한 동물이다.

날기 귀찮을 땐 맹금류의 등에 타기도 한다.

자신을 잡아먹을 수도 있는 천적 맹금류의 등 말이다.

까마귀는 반짝거리는 걸 좋아해서 인간의 목걸이, 반지 등 보석 따위를 훔쳐가 둥지에 보관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혹시 주변에 까마귀가 자주 보인다면, 친하게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농담이 아니라 진심이다. 까마귀는 사람의 얼굴을 구별할 줄 알고 기억하며, 적에겐 복수를,

은인에겐 은혜를 갚기로도 유명하다.

일례로 미국의 한 소년은 매일 까마귀에게 먹이를 챙겨줬는데,

그 까마귀는 매일 매일 반짝이는 것들을 물어다 주었고 그중 보석도 있었다고 한다.

1. 선천적으로 지능을 조금 떨어지는 성인보다 까마귀는 똑똑하다

2. 사회성 또한 있어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

3. 기억력도 좋다. 까마귀 무시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