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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보는 눈/요즘 사회(해외)

러시아 전역에 시위 확산, 러시아에 봄은 오는가?

by 방구석포스트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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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50도의 추위 속에서도 푸틴의 정적 나발니를 석방하라는 시위는 러시아 전역에서 벌어졌습니다. 

대표적인 사회주의 국가 러시아에서 그것도 철권통치 푸틴체제아래 시위라니

대체 러시아에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요?

 

러시아 전역에 시위 확산, 러시아에 봄은 오는가?

 

현재 러시아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무슨일일까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푸틴의 정적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러시아 정보기관의 독극물 테러에도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지난 17일 모스크바로 귀국하자마자 감옥에 갇혔습니다.

 

독일 베를린 병원에서 나온 뒤 시내 벤치에 앉아 있는 나발니

알렉세이 나발니 러시아의 대표적 야권 지도자로 러시아진보당 대표이기도 하다. 푸틴의 은밀한 사생활과 코로나 이후 무능한 정부의 행태를 비판하며 나서며 러시아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던 찰나 푸틴에 의해 제거될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사실 푸틴과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서있던 사람은 이제까지 모두 암살당했다. 나발니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푸틴의 정치적 정적이다. 


"이 두꺼비(푸틴)가 두려워하는 게 뭘까요? 그래서 두려워하지 말고 거리로 나가라는 겁니다. 절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과 당신 미래를 위해서요."

 

현재까지 추산 4,000여명이 체포됐는데, 전례없는 시위 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격렬히 저항하는 시위대를 향해 무장한 경찰들이 곤봉을 마구 휘두릅니다.
난투가 벌어지고…. 끌려가고, 부상 당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정치범 체포를 감시하는 비정부기구(NGO) ‘OVD-인포’에 따르면 모스크바에서 1,398명,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526명 등 러시아 전역에서 시위자 3,521명이 체포됐다고 합니다.

 

 

마무리

과연 러시아에도 봄은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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