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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보는 눈/요즘 사회(해외)

잦은 도발에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지 못하는 이유

by 방구석포스트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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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전서열 3위, 미국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의 대만방문으로 인해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이 더욱더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이 결국엔 대만을 침공할 순 없을거라고 보는 시각이 많아

그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잦은 도발에도 중국이 대전을 침공하지 못하는 이유

 

 

우선 중국과 대전의 개전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진행될지 시나리오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아마 중국과 미국에선 수천번은 시뮬레이션 돌려보지 않았을 것이다.)

 

1. 개전 시나리오



- 전쟁을 위해 중국은 화동, 화남 지역의 전 병력을 동원.

- 새벽 4시 중국군 대규모 방사포 부대 425mm 방사포 (사거리 480km) 발사. 대만군 미사일 부대와 지상기지 제압.

- DF-16 미사일 176발 발사. 대만 내 모든 방공시스템 제압. (대만의 텐궁 패트리어트 미사일 기지 제압에 미사일 2/3 발사)

- 여기까지가 개전 5분 이내.

- 비상 이륙한 대만의 전투기들은 항모에서 출격한 J-15 함재기로 격추, 중국 연안에 배치된 s-400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

- 여기까지가 개전 15분 이내.

- 항공모함 전투단을 대만해협 북부에 위치. 제해권, 제공권 장악

- 중국은 J-15 함재기, J-11 전폭기, J-10 전폭기로 대만의 잔여 전투기와 함정 제거.

- 대만 북부 쑤아오 해국기지의 함정들을 가볍게 제압. 동남쪽으로 진격

- 남쪽에서도 항모함대 발진

- 가오슝 해군기지의 함정들을 제압

- 항모함대로 대만을 포위하여, 한국/일본/필리핀/호주에서의 대만 진입 차단

- 여기까지가 개전 30분 이내.

- 개전 40분이면, 중국 공군이 대만의 하늘을 장악.

- 제공권 장악 후,. 중국 H-6 폭격기가 순항미사일 탑재 후 출격.

- 대만 민간 전략목표에 순항 미사일로 마무으리 공격.

- 대만군 전력 90% 이상 소멸.

- 중공 특수부대로 항구, 공항 장악

-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중국군 지상부대 상륙.

- 이 모든 작전 과정, 2시간 이내 종결. 끝.



2. 중국의 전투력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제 무기의 품질이 만천하에 드러남.

- 중국은 러시아 무기체계를 사용하고, 많은 무기가 러시아제의 카피임.

- 러시아제 무기보다 성능이 안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뜻임.

- 더 중요한 것은 중국군읜 전투 경험임.

- 러시아는 90년대 중반부터, 체첸/조지아/시리아 전쟁을 통해 실전경험을 쌓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전쟁에서는 고전함.

- 반면 중국군은 1970년대 이후 전투 경험이 전무.

- 부패한 중국장성들의 전투 지휘 능력은 둘째치고, 대만에 상륙한 전투병들이 중국인 특유의 이기심과 개인주의를 버리고, 애국심으로 전투를 수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임.


3. 주한 미군

- 중국의 워 게임 시뮬레이션에 의하면, 중국은 대만을 2시간 이내에 무력화 시키고 포위하는 것이 제 1목표

- 그래야 한국, 일본, 괌, 필리핀, 호주 등에서 오는 미군 및 지원군을 차단할 수 있음

- 대만의 전쟁 목표 역시, 개전 후 중국을 상대로 2~4시간을 버티는 것임.

- 왜 2시간일까? 주한 미군이 대만까지 지원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바로 2시간임.

- 2021년 C-17 수송기가 코로나 백신운반이라는 명분하에, 한국 오산기지에서 출발하여 대만 숭산 공항에 도착하는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였고, 2시간이내 도착하였음.

- 참고로 전쟁을 위해선 중국의 대규모 병력이 남쪽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 움직임은 미국/대만의 정찰자산에 의해 빈틈없이 감시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측이 미군이 움직이기 전에 기습하는 것은 어려움

- 왜 중국은 주한 미군의 참전을 가장 큰 변수로 생각할까?

- 동북아 최강 미국 지상 전투부대가 바로 주한미군 제2 보병사단인데, 중국이 과연 대적할 수 있을까?

- 그리고 괌에서 날아온 미 공군과 교전할 수 있을까?

 


4. 미국의 참전 가능성

- 대만은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 2300만명. 민주적 선거로 합법적인 정부를 이루는 등 국가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음.

- 시장경제와 민주정부 등 서방세계와 가치를 공유하는 경제력 세계 20위의 명실상부한 동아시아 주요국임.

- 이런 이유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은 대만을 비수교국 중 최고대우를 해줌.

- 아이러니 하게 중국의 첨단기술과 장비, 우주항공과 무기의 발전은 대만의 반도체에 의존해 왔음

- 현재 대만 반도체 생산량의 90%가 미국으로 수출 중

- 코로나 사태로 반도체 부족을 겪은 미국이 대만을 중국에 넘길리가 없음

- 또한 대만은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막는 지리적 요충지임. 그것도 중국의 코앞에서.

- 만약 미국이 참전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동맹국들은 더 이상 미국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고, 특히 한국과 일본은 중국/북한의 위협을 이유로 자체 핵무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음. (핵무장 소요 기간: 일본 5개월, 한국 1-2년 소요)



5. 대만 시가전

- 대만은 1950년대부터 중국의 침공을 대비, 대만 전역의 주요군사시설을 모두 지하화 하고 요새화 시킴

- 따라서 중국이 대만을 제압하고 상륙한다 하더라도, 대만 전역에서 시가전을 해야 함.

- 경우에 따라, 상당한 대만군 전력이 살아남아 게릴라전으로 중국군을 괴롭힐 수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양상)

- 중국의 대만 침공 목적은, 대만을 수복하여 통일 하는 것임.

- 하지만 이런 식으로 시가전을 하면, 승리한다 할지라도 살아남은 대만인들을 중국화 시킬 수 없음


6. 한반도 상황

- 중국은 주한미군을 한반도에 묶어놔야, 대만을 침공할 수 있음.

- 이를 위해서는 북한이 동시에 전쟁 도발을 해줘야함.

- 북한의 재래식 도발은 한국군만으로도 충분히 막고도 남음.

- 특히 북한의 열약한 보급상황으로 봤을 땐, 한국을 상대로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없음.

- 문재는 북한의 핵 무기.

- 하지만 북한이 과연 중국의 이익을 위해서, 한반도에서 핵도발을 할지는 의문.

 


7. 예상가능한 전쟁 발발 시나리오

- 2000년 초 미국이 아프간 전쟁을 수행 할 때, 중국의 도움이 필요했음.

- 아프간 테러조직의 수익모델은 불법DVD를 중국을 통해 유통시키는 것이였는데, 미국은 중국에 단속을 요구했고 중국은 이를 받아들임.

- 이로 인해, 독립을 주장하던 대만은 미국에서 문제아로 취급당하며, 몇 년간 중국의 위협에 시달린 적이 있음.

- 국제 정세의 급변으로 미중관계가 개선되는 경우, 중국은 미군의 개입을 우려하지 않고 대만을 침공할 수 있음

-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의 보고에 의하면, 시진핑 주석이 2022년 가을 20차 당대회를 치르기 전 대만을 침공해 대만을 수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진핑은 푸틴처럼 종신집권 ㄱㄱ.

- 하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시진핑이 제 정신이라면 전쟁을 시작하지 않겠지만, 내부 정적세력들의 작전 혹은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워지는 경우 전쟁을 지를 수도 있음.

- 만약 중국이 어설프게 전쟁을 시작했다가 대만을 수복하지 못 하면, 세계 2위 국가의 위상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중공 지도부도 이를 모를리가 없음.


마무리


중국은 대만을 침공하지 못하고, 현재처럼 겁박만 할 것으로 예상
대만은 우크라이나가 아니고, 한국은 대만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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