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3 [동티벳 원정등반] ③ 힘들지만 즐거운 첫번째 훈련 [동티벳 원정등반] ③ 힘들지만 즐거운 첫번째 훈련 그렇게 3차 아웃도어 테스트까지 합격했고 오지탐사대원으로 선발된 후 제1차 종합훈련을 위해 모였다. 산전수전 다 겪은 친구들이라 그런지 다들 처음 모인자린데 어색하지가 않았다. 테스트중에 오며가며 한번씩 다 봤던 친구들이라 낯설지도 않았고. 이때 오매불망 기다리던 오지탐사대 해외원정 지원물품을 받기도 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줘서 놀랬다. 물품을 수령받고 각 팀별로 사이트를 배정받아 텐트를 치고 아침을 지어 먹었다 대구대 산악부출신인 친구가 우리팀 부대장으로 임명이 되었는데 등반경험도 많고 또 요리를 너무 잘해서 훈련 하다보면 식사시간이 기다려 지곤 했다. 심지어 집에서 집밥먹을때도 훈련떄 먹었던 밥 생각날 정도였다. 그리고 채비해서 바로 산으로 향했다.. 2020. 7. 11. [동티벳 원정등반] ② 오지탐사대 무작정 도전하기(feat.합격) [동티벳 원정반] ② 오지탐사대 무작정 도전하기(feat.합격) 오지탐사대. 대학생이라고 하면 누구나 꿈꾸는 그런 꿈의 활동이다. 거의 모든 등반의류 및 용품을 지원하고 탐사비용까지 지원되며 해외 쉽게 접할 수 없는 그런 오지를 찾아 탐방함으로써 진정한 나자신과 동료들을 얻어온다고 들 한다. 사실 나는 체력은 자신이 있다. 그리고 도전하는 걸 매우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처음엔 나 아니면 누가 뽑힐까? 라는 생각에 지원했었다. 최대한 나를 잘 포장해서 자소서를 쓰고 약 3주간 체력테스트 준비를 했었다. 당시 발목을 접질려서 제대로 준비는 하지못했지만 "그래도 나 아니면 누가뽑히리.." 라는 근본없는 자신감은 여전했었 것 같다. 1차 서류전형을 붙고 5/5 체력테스트를 위해 서울 한국체육대학교로 향했다. 한.. 2020. 7. 4. [동티벳 원정등반] ① 산이 그립다 [동티벳 원정등반] ① 산이 그립다 요즘 매주 오지탐사대 훈련때문에 자주 산에 간다. 그렇게 힘든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올테면 다시 산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푸른 숲을 바라보며 흙길을 걷고싶다. 산에서 해먹는 그맛이 그립다. 산에서 먹는 시원한 맥주 한캔이 그립다. 산에서 내려다보는 아래세상의 모습을 볼때의 벅차오르는 감정이 그립다. 나는 아무래도 오지탐사대가 끝난 후에도 오랜기간 산에서 못헤어 나올 것 같다. 2020.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