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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보는 눈/요즘 맛집

남녀노소 누구나. 중국의 소울푸드 양꼬치

by 방구석포스트 202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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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길거리 어디에서나 양꼬치 노점을 쉽게 볼수 있다.

그만큼 양꼬치는 중국의 국민간식으로 우리나라 떡볶이와 같은 소울푸드라고 할 수있다.

 

오늘은 중국인들의 소울푸드 양꼬치와 맥주한잔을 기울이려 친구들과 떠났다.

 

남녀노소 누구나. 중국의 소울푸드 양꼬치

 

양꼬치는 중국인의 소울푸드 답게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우리나라돈으로 꼬치하나당 2~300원정도다.

맥주랑 양꼬치 그외 사이드 메뉴들을 양껏 시켜도 4인 기준 2만원이 넘지 않는다.

이때의 4인이랑 건장한 20대 남자 4명 기준이다.

 

여행하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북경, 상해, 광조우 등의 도시의 중심가가 아니라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도 몇년전부터 건대입구, 대림역 등의 중국인 밀집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고 방송을 타면서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양꼬치엔 칭다오 라는 cm송을 기억할 정도다.

 

 

 

 

업무차 중국 청도에 들렸다가 야심한 밤 그냥 잠들긴 아쉽고

중국 유학시절 먹었던 양꼬치와 맥주가 그리워 동료들과 밤거리를 돌아다녔다.

 

10분정도 걸어다녔을까? 길 한켠에 역시나 양꼬치 노점상이 있었다.

가격을 물어보니 사이드메뉴는 없었지만 꼬치가 상당히 저렴했다.

 

이제 막 영업을 시작한 듯 분주하게 꼬치들을 굽고 있었다.

 

 

2,30대 남성 4명이라 분명 많이 먹을 것 같아 먹기전 흥정을 했다.

"4명이서 이만큼 주문할거니 이정도만 깍아달라."

첫 손님이라 그런지 흔쾌히 알겠다고 한다.

흥정성공 후 즐거운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이런 노점상과 양꼬치를 굽고있는 모습은 중국어느지방길거리를 가도 볼수있는 풍경이다

사실 약간 비위생적이라 중국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먹기 힘들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중독되듯 자주 찾게된다.

여긴 다양한 꼬치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꼬치마다 재료들이 천차만별이며 가격도 다르다.

부추, 팽이버섯, 청경채, 말린두부, 양고기, 소고기 등을 적당히 배합하여 주문한다.

 

한가지 팁은 해산물은 시키지 않는게 좋다.

위생이 담보되지 않아 해산물은 조금 위험하다.

여행와서 낮선음식 잘 못먹는 사람은 배탈나기 쉽다.

 

 

그리고 양꼬치와 찰떡궁합인 하얼빈 맥주.

하얼빈 맥주는 칭다오 맥주와 함께 중국2대 맥주로 유명하다.

중국 본토에서는 오히려 칭다오 맥주보다 선호될 정도다. 

맛은 부드러운 칭다오 맥주에 비해 홉의 맛이 강하다.

다만 탄산이 적어 목넘김은 칭다오에 비해 훨씬 부드럽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 중 하나다.

 

 

여행을 가는 이유는 우리에겐 생소한 그 나라 그지역만의 Local 문화를 즐기기 해서라고 생각한다.

혹시나 중국을 갈 기회가 생긴다면 길거리 좌판에서 파는 양꼬치에 한번 도전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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