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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미가 살아숨쉬는 곳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by 방구석포스트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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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엔 명소들이 참 많지만 가장 유명한 곳이라는 질문엔 누구나 '전주한옥마을' 을 꼽을 것이다.

2017년 기준 연 1,1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전주한옥마을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세력 확장에

대한 반발로 한국인들이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근대식 한옥들을 짓기 시작하면서 발전했다.

 

 

가장 한국적인 미가 살아숨쉬는 곳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2016년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1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 10대 명소’에 3위로 오르는 등 

이미 국제적인 명소로 발돋음 한 이곳을 지나칠 수 없었다.

 

특히나 전주한옥마을에서 여기 경기전에 꼭 오고 싶었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곳으로

태종 10년인 1410년 창건되었다. 영정이란 조선의 태조 이성계를 그린 초상화를 의미한다.

 

전주 한옥마을 입구에 있으며 한옥마을을 찾은 여행객이 제일 먼저 들르게 되는 곳이다.
1439년 설치된 조선왕조실록의 보관 장소이기도 하다.

조선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면서 유명한 관광명소다. 특히나 외국인의

방문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난 한옥을 참 좋아한다. 이렇게 한옥기와와 처마 장식을 보고있자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 당시 사람들이  정교한 건축물에 아름다운 장식을 그렸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이곳 경기전의 문향이나 건축구조는 하나하나 다 의미가 있다고 한다.

전주한옥마을이랑 경기전은 가능하면 가이드와 함께 둘러보는 걸 추천한다.

예를 들면 기둥 아래편에 흰색으로 덧칠을 해놓은 걸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 오면 이전의 모든 나쁜 마음을 버리고 참회하라는 의미라고 한다.

 

 

 

 

이곳 경기전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져 있는 곳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신성시 되는 곳이다.

큰소리로 떠들거나 출입이 금지된 곳에 들어가는 개념없는 관람객들이 보여

눈쌀을 찌푸려졌다. 부디 예의와 개념을 갖추시길 바란다.

 

 

 

저 멀리 우리나라 최초의 유럽식 성당인 전동성당이 보였다.

가이드분이 이런 작은 것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셔서 

좀 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가이드와 함께 관람하는 걸 추천한다.

적어도 인터넷으로 내용을 한번 확인하고 관람한다면

그 재미가 배가 될 것이다.

 

 

경기전 한가운데에는 신도라는 돌길이 조성 되어있다. 

왕족과 승려만이 오갈수 있었던 길로 귀족조차 가까이 할 수 없는 길이다.

 

하지만 어제 비가와서 땅이 젖어서 그랬는지

많은 사람들이 이 신도로 들랐날락거렸다.

선진 시민의식과 에티켓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여곳이 바로 조선의 아버지 태조 이성계의 어전이다.

가이드 하시는 분이 하시는 말이 여기 모셔져 있는건 

정교하게 복사된 어전이고 실제 어전은 다른곳에 잘 모셔져 있다고 한다.

분실 및 절도를 우려해 그렇게 조치했다고 한다.

 

그런데 가이드님이 말씀해주기 전까지는 모를정도로 정교하게 복사되었다.

 

  

 

그렇게 경기전을 보고 나오니 길에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보니 

한옥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한옥카페가 눈에 띈다.

구석구석의 장식하나, 길가에 있는 흔한 카페 하나도

전주다움이 묻어나온다.

한국인인 내가봐도 전주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데

이곳은 찾은 외국인은 정말 신기할 듯 하다.

 

이래서 다들 전주전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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