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나의 발자취/맛의고장 전라도 맛보기

1930년 근대한국을 여행하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by 방구석포스트 2020. 8. 17.
반응형

익산은 중세 백제시대, 고창을 고대 고인돌, 전주는 중세 조선시대를 대표한다고 하면

군산은 근대를 주제로 한 참 독특한 도시다.

 

'1930년도 근대군산여행' 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각종 명소들이 준비되어 있다.

근대군산여행의 핵심이 바로 여기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다.

 

 

1930년 근대한국을 여행하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박물관하면 보통 어린이들 견학가는 곳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곳은 성인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 데이트 코스로

손색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군산근대역사박문관에 왔다.

 

 

 

고대나 중세를 주제로 한 박물관은 많이 가봤지만 근대를 주제로 한

박물관 은 처음이라 많이 기대가 됬다. 

 

박물관 입구앞에는 여러 민속놀이가 준비되어 있었다.

민속놀이 체험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제기차기와 투호던지기 외에도 여러 민속놀이들이 있다.

 

 

 

오픈시간에 맞춰 오전9시에 가서 그런지 아직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여유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

 

 

들어서니 볼거리들이 굉장히 다양했다.

3층높이의 규모가 상당히 큰 박물관으로 각 주제별로

많은 체험관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어디부터 어떻게 관람할지 모르겠다면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안내데스크에 요청하면 별도 가이드도 받을 수 있다.

 

 

 

 

특히나 안내하시는 분이 이곳  3층 근대생활관을 강력하게 추천하셨다.

1930년대 근대 군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데이트 코스로 많이들 온다고 하신다.

박물관에서도 근대생활관 재현에 특히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재현된 모습도 굉장히 리얼할 뿐더러 하나하나 다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옷이나 신발도 입어볼 수 있고 그외 체험프로그램 들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여기서는 고무신과 짚신, 나막신, 게다(일본식 나막신)를 처음 신어보았다. 

특히나 나막신을 신으니 갑자기 키가 10cm가 커졌다. 재미있었다.

그리고 고무신이 생각보다 발이 편해서 흥미로웠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 근대한국의 모습과 느낌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근대한국이라는 주제가 독특하고 유니크해 박물관이 궁금했는데 이렇게까지

잘 구성되어 있을지 몰랐다.

이정도라면 이곳은 누구에게나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