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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끄적임

아프리카 동물#3 지상최강의 동물 아프리카 코끼리

by 방구석포스트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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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물#3 아프리카 코끼리

 

 

아프리카코끼리(Africa Elephant)

장비목 코끼리과 아프리카코끼리속에 속하는 지구상의 모든 육상 동물 중에서 최대종으로 아프리카 전역에 서식하고있다. 수명은 65~70년이상으로 길지만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들의 수명은 야생 코끼리들에 비해 매우 짧다고 한다. 임신기간은 22개월로 특정한 번식기는 없으며 3~4년에 한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주식은 풀, 관목, 나무껍질, 나뭇잎 등

천적은 인간, 동족이외엔 없다. 몸길이 5.4m~7.5m, 높이 3.2~4m 몸무게는 약 6t~7.5t에 이른다. 위협을 느꼈을 때나, 위협을 가할 땐 시속 40km정도로 달릴 수 있다. 평균적으로 암컷보다 수컷이 더 크며 몸의 색깔은 일반적으로 짙은 회색을 띤다. 

 

* 장비목 : 포유류의 한 분류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긴 코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현재 코끼리과에 속하는 3종만이 속한다. 아프리카코끼리, 인도코끼리의 2종이 알려져 있으며 화석으로 매머드가 있다. 매머드를 비롯해 여러 속과 종이 번성했었지만 지금은 멸종되고 없다. 

 

 

아프리카코끼리는 사회성과 동족보호본능 매우 강하고 지능이 높은 동물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30~40마리의 무리생활을 하며 평균 10마리내외로 한 가족을 이룬다. 무리는 연륜이 가장 많은 암컷이 이끌며, 수컷들은 성체가 되면 무리를 떠나 자신들끼리의 무리생활을 하다가 짝짓기를 위해 다시 찾아간다.  짝짓기가 끝나면 다시 무리를 떠나게 된다. 가끔 서로의 가족단위 코끼리들이 결합하여 100마리 이상이 한 무리를 이루는 것도 목격된다.

 

 

체온조절을 위해 하루에 150L이상의 물과 300kg이상의 먹이를 먹기 때문에 하루종일 물과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며 하루를 보낸다. 아프리카코끼리는 먹이를 찾으면서 나무숲이 형성되는걸 막아 넓은 목초지를 유지하게하며, 메마른 땅을 파내 지하수를 끌어 올리기도 한다. 이러한 활동으로 중앙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숲의 30%에 해당하는 나무를 골고루 퍼뜨리며 발아를 도와 아프리카의 모든 동식물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있다. 

"그들은 상아로 밀어 생긴 골(谷)에 강이 흐르게 되었고, 그들이 코로 불어낸 바람에 낙엽이 떨어지지. 그들이 모든 환경을 만들어낸 것이다. 산, 나무들, 나무의 새들까지" - 영화 정글북 中

 

* 발아 : 식물의 씨앗이 자라기 적합한 환경에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는 현상을 말함.

 

 

아프리카코끼리의 큰 특징 중 하나인 상아는 코 양옆으로 길게 튀어온 엄니를 말한다. 상아의 최대길이는 1.8m~3.5m이며 1/3은 머리뼈에서 시작하여 2/3은 위턱에서 시작한다. 엄니를 구성하고 있는 상아질은 법랑질에 둘러 싸여있기 때문에 매우 단단하며 쉽게부러지지 않는다. 

 

* 엄니 : 포유류 등의 동물에서 크게 발달된 이를 말함

* 상아질, 법랑질 : 치아를 이루는 4개의 주요 조직들 중 한가지

 

 

짝짓기철에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거나,

 

 

적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키며,

 

 

나무의 껍질을 벗기거나 나무뿌리를 들어올려 먹이를 쉽게 찾기위해 사용되고 있다. 엄니는 출생직후부터 죽을 때까지 계속 자라게되어 상아가 된다.

 

 

아프리카코끼리의 최대의 특징인 코는 윗입술과 코가 합쳐진 형태로 15만개이상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번에 9L이상의 물을 빨아드릴 수 있다. 물을 마실 땐 코로 한번 빨아들여 저장을 한뒤 다시 입으로 가져가서 마신다. 

 

 

인간의 손에 해당하는 신체부위이며 먹이를 뜯어먹고 

 

 

체온을 낮추기 위해 물을 뿌리거나, 

 

 

무엇을 잡거나 이성간의 애정표현 및 하나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다른 동물을 잡아 던질 수 있는 무기로도 쓰인다. 또한 코끼리의 시력은 좋지않으나 세계에서 가장 후각이 발달한 포유류이다. 때문에 발달된 코로 먹이의 냄새를 통해 먹이를  찾으며,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습득한다. 목을 움직일 수 없는 대신,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신체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길고 튼튼한 코를 갖게된 것.

 

 

마지막 특징 귀는 몸의 피부에 비해 매우 얇으며 수많은 모세혈관이 모여있는 기관 중 하나다. 청각이 발달해 3km떨어진 곳 까지 들을 수 있으며, 따뜻한 혈액이 모세혈관으로 흘러 들어가 신체의 높은 열을 밖으로 방출해주는 방열판 역할을 해준다. 

 

 

코끼리가 귀를 펄럭이는 이유는 공기와 접촉하는 면적을 넓히고 혈액순환을 더욱 확발하게함으로써 몸의 열과 혈액온도를 낮추기 위한 행동이다. 큰 덩치에 비해 표면적이 작고 기온이 높은 지역에 서식하는만큼 뜨거운 체온을 빠르고 많이 방출하기위하여 얇고 넓은 귀를 갖게 된 것이다.

 

 

아프리카코끼리는 현재 멸종위기가 아닌 한단계 아래의 위기근접단계이나 상아를 얻기 위한 밀렵꾼들로인해 26년만에 수가 최대폭으로 줄어들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이로인해 상아가 없는 개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개체들이 유전자를 많이 남겨 점차 상아가 없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고한다. 종의 특성자체가 변할조짐마저 보이고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대로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된다면 아름다운 곡선과 긴 상아를 갖고있는 아프리카코끼리를 포함하여 코끼리라는 동물 자체를 영원히 보지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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