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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보는 눈/요즘 일상

코로나 19로 인한 헌혈자 부족, 혈액부족, 헌혈합시다.

by 방구석포스트 202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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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한 헌혈자 부족, 혈액부족, 헌혈합시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사회 많은 변화가 생겼다.

아니 대부분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면 되겠다

 

그중 하나가 바로 헌혈자 부족, 코로나 19로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헌혈자가 줄어들었고 헌혈센터 직원분중 코로나 19 확진되는 사례마저 발생하면서

헌혈센터를 찾는 사람이 극히 줄었다.

 

그래서 거리를 걷다보면 아래와 같은 입간판을 쉽게 볼수 있을 것이다.

 

 

대한적십자가 혈액관리 본부장이 아래와 같은 헌형 참여 호소문까지 작성했지만

헌혈자 감소 추세는 여전하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헌혈을 하러 왔다.

 

 

사실 나는 학창시절부터 10년넘게 꾸준히 헌혈을 해온 장기 헌혈자로 

이번 헌혈이 170회가량 된다.

목표는 200회로 내년이맘때즈음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주가는 홍대 헌혈카페를 방문했다. 주말저녁이었지만 정말이지 사람이 너무 없었다.

주말 오후엔 항상 사람이 많아 예약없이 가려면 몇십분은 기다려야 했지만

오늘은 정말이지 사람이 없었다.

코로나 19의 위력을 다시금 느꼈다.

 

 

 

사물함에 가방과 소지품을 넣고 검진을 마쳤다.

사람이 없어서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자리에 앉아서 바로 헌혈을 시작했다.

오늘은 다종 혈소판 헌혈로 했다.

 

 

다종 혈소판헌혈은 가능한 자리가 한정되어 있어

평소 오랜시간 기다렸어야 했는데 오늘은 사람이 없어 바로 진행했다.

기다리는 시간이 없어 좋았다.

 

 

 

혈관상태가 좋아 헌혈은 40분정도 진행되었다.

좋지 않은 사람은 1시간 이상 걸리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나는 비교적 좋은편이라 보통 3~40분정도 걸렸다.

혈장 색상도 굉장히 진했다. 진할수로 건강하다고 하는데

나는 굉장히 진했다 

아직은 건강하구나.

 

 

오늘의 헌혈 기념품은 스타벅스 카드로 정했다.

한동안은 가면 안되겠지만 코로나 19 사태가 일단락 되면 다시 자주 가게될것 같아

계속 모아놓을 생각이다.

 

 

단순하게 사회에 뭔가 기여했다는 충만감으로 시작하게 된 헌혈이 어느새 170회를 맞이했다.

할때마다 뿌듯하고 기쁘다.

 

내 혈액이 꼭 필요한 누군가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의 헌혈자 부족, 혈액부족 사태를 야기한 코로나 19 사태가

어서빨리 마무리되고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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