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턱, 형형색색의 단풍과 멋들어진 억세밭의 마지막을 보러온
등산객들로 영남알프스의 온 산이 붐빌 시기다.
오늘은 나도 그 등산객 중 1명이 되기로 했다.
가을의 영남알프스 신불산, 넌 감동이었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신불산으로 왔다. 날씨가 조금 쌀쌀했지만 등산객으로 발디딜틈 없을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영남알프스는 영남권 최대규모의 산맥답게 웅장하고 매서운 산세를 자랑한다.
그래서 전국각지의 산악회, 대학산악부등의 산악관련 모임에서 이곳을 많이들 찾는다.
과연 영남알프스의 대표적인 명산 신불산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이곳은 웅장한 산세를 보여주었다.
산길사이사이에 이미 형형색색 단풍과 은행이 가득했다.
웅장한 산세와 단풍, 은행이 어우러져 정말 절경이었다.
영남알프스 신불산으로 등산오길 잘한 것 같다.
아름다운 산세와 영남알프스만의 멋들어진 억세밭
전국의 등산객들이 가을의 영남알프스로 몰리게 되는 이유다
산세와 억새밭이 정말 멋있다.
신불산을 오르다보면 중간중간 계속 멈출수 밖에 없다.
사진을 찍지않고는 못배길 정도로 멋진 풍경들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의 신불산은 억새밭이 예술이다.
가만히 서서 신불산 억새밭의 황금물결을 바라보니
마음이 충만해져옴을 느꼈다.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가을단풍이 온 산에 멋들어져 너무 멋있었다.
가을의 신불산은 정말이지 어디내놔도 꿀리지 않을 절경이다.
그런 이곳이 요즘 많은 사람들이 버리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가을 신불산을 찾는 많은 등산객들이 버리는 쓰레기로
신불산 구석구석은 이미 쓰레기장이 따로 없었다.
더욱이 며칠전 성황리에 열렸던 영남알프스 억세밭 축제로 더욱 많은
등산객들이 모였었다.
때문에 신불산은 쓰레기로 더욱 심한 몸살을 앓고 있었다.
겨우 10분 남짓 신불산을 돌아보면서 보았던 쓰레기가 저정도다.
이렇게 쓰레기를 수거하시는 좋은 분들이 있어 신불산이 아직까지는
유지될수 있지 않는가 싶다.
등산인구 1500만명을 맡고있는 지금,
등산에서 가장 기본은 자기쓰레기는 자기가 들고오기 이다.
•금속캔 : 100년 |
각자 쓰레기로 버려질시 썩는데 걸릴 시간들이다.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 산이 그것은 감당하는데에는
몇십년, 혹은 수백년의 시간이 걸린다.
등산을 갈땐 쓰레기봉투는 반드시 챙기고!
자기쓰레기는 자기가!!
작은 실천이 우리의 산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지금과 같은 멋진 명산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볼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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