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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여행5

[동티벳 원정등반] ⑬ 점점 다가오는 마지막 이제 거의 끝에 다다른 해외원정 일정 남은 일정이 짧아지수록 점점 아쉬움만 커져간다. 첫 해외원정등반이라 그 아쉬움이 더 큰 것 같다. 기대도 많고 설렘도 큰 원정등반이었다. [동티벳 원정등반] ⑬ 점점 다가오는 마지막 아쉽게도 야라설산에서의 2박3일 트래킹은 카메라 고장으로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그리고 야라설산 다음 행선지인 캉딩을 향했다. 캉딩은 동티벳의 중심지라 불릴정도로 이 근방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도시로 불린다. 캉딩으로 가는 길에 그리 길지않으면서 멋진 트래킹 코스가 있다고 하여 다녀 오기로 했다. 분명 코스가 그리 길지않다고 했는데 6~7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우리팀 거리감각이 점점 중국화 되고 있다. 이사람들..... 그래도 코스가 험하지 않은데다 길이 멋져 팀원들과 즐겁게 걸었.. 2020. 9. 26.
[동티벳 원정등반] ⑪ 티벳은 정말 좋은 곳이구나 따꾸냥산(5038m)과 얼꾸냥산(5450m)을 다녀오고 우리팀은 다시 일륭마을로 내려와 바로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이곳 동티벳에는 숨겨진 명소들이 많다고 들었기 때문에 하나하나 다 방문하는 것으로 스케쥴을 짰고 그 첫번째 행선지인 당림으로 출발했다. [동티벳 원정등반] ⑪ 티벳은 정말 좋은 곳이구나 일이 너무 잘풀린다 싶었는데 역시나 사건은 발생했다. 산사태로 도로가 마비돼 1시간넘게 도로에서 기다리는가 하면 도로가 완전 무너져 내려 3시간걸려 돌아가기도 했다. 도로도 험해 차가 심하게 흔들렸고 피곤했지만 잠을 잘수도 없었다. 하늘이 너무 푸르고 이뻐 멍하니 하늘만 봤다. 도로여건상 당림으로 바로 갈수가 없어 행선지를 도중에 바꿨고 네시간동안 헤맨 끝에 바뀐 행선지인 단바마을에 도착했다 단바마을은 징기.. 2020. 9. 12.
[동티벳 원정등반] ⑨ 해발고도 4400m 에서 말뚝박기하기 따꾸냥산 정산을 찍고 다시 베이스캠프로 내려왔다. 지금 생각하면 대단한 것도 아닌데 뭔가 이룬것 같은 충만함에 으스대면서 내려왔던 것같다. [동티벳 원정등반] ⑨ 해발고도 4400m 에서 말뚝박기하기 그리고 올라갈땐 그렇게 힘들었지만 하산할땐 이제 끝났다는 생각에 온몸에 호랑이 기운이 솟아난것만 같았다. 이번 원정등반 초반에도 언급했지만 난 참 엄살이 심하다 그와 달리 신체는 굉장히 강인하다...... 애초에 그렇게 힘들지 않았나 보다. 경사가 급하고 낙석의 위험이 있어서 조심조심 내려갔다. 올라오면서는 보이지 않았던 멋진 풍경들이 보여 허겁지겁 카메라로 풍경들을 담았다. 따꾸냥산 베이스캠프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짐을꾸리고 얼꾸냥산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대장님이 빠듯한 일정탓에 바로 다음날 얼꾸냥산 정상.. 2020. 8. 29.
[동티벳 원정등반] ⑧ 야쿠고개에서 첫 고산훈련, 난 고산체질인가? 오늘은 새벽4시부터 일어나 이른 아침을 먹고 첫 고산적응 훈련을 위해 야쿠고개(4,900m)로 갔다. [동티벳 원정등반] ⑧ 야쿠고개에서 첫 고산훈련, 난 고산체질인가? 현지인이 길이 많이 험하고 급경사가 많아 많이 힘들고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와보니 정말 급경사다. 거의 절벽이다. 일부인원이 뒤쳐질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제일 체력이 떨어지는 대원을 앞에 두고 한발한발 앞으로 나아갔다. 1시간 산행 10분 휴식으로 훈련은 진행되었고 훈련이었기 때문에 부상을 예방하고자 페이스는 굳이 높이지 않았다. 무지 힘들었다. 난 등반대열의 앞뒤를 왕복하며 계속 촬영을 해야했기 때문에 몇배는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야쿠고개가 생각보다 경치가 너무 괜찮아서 안찍고 지나가기는 너무 아쉬웠다. 등.. 2020. 8. 15.
[동티벳 원정등반] ⑦ 드디어산 쓰꾸냥산 입산 관리사무소에서 입산허가를 받고 드디어 쓰꾸냥산으로 입산 현지 고산적응훈련을 위해 우선 차자구하평으로 향했다. 차자구하평은 쓰꾸냥산맥 아래 위치한 평야지대로 해발고도는 3900m 정도된다. 등반전 베이스캠프로 삼기 알맞은 곳이다. [동티벳 원정등반] ⑦ 드디어산 쓰꾸냥산 입산 걷다보니 티벳불교 사원이 보이고 그 위로 구름에 감춰진 쓰꾸냥 산이 보인다. 이곳도 숲이 원시림같다. 사람의 손이 많이 닿지않은 곳이다. 해발고도 3900m의 고지대라 자생중인 식물, 나무가 우리가 흔히 보던 것들이랑은 사뭇 달랐다. 오늘 점심을 행동식으로 식빵에 딸기잼을 발라 먹었는데 다들 배고팠었는데 허겁지겁 정신없이 먹기 바쁘다. 나도 눈빛을 보니 어지간히 배고팠나 보다. 그리고 이곳에서 이 야크를 자주보았다. 덩치도 청도 소씨.. 2020. 8. 8.